Memory’s Translucent Ocean

Width × Height: 30 × 24 in (76.2 × 61 cm)
Year: 2019
Material: Rice Paper and Asian Watercolor on Canvas
Frame: No Frame Included
Description: This evocative 30 x 24 inch work uses Asian Watercolor on layered Hanji (Korean rice paper) to explore the vast, hazy, and ever-shifting nature of our personal past. The piece embraces subtlety and atmosphere, creating a profound sense of depth rather than sharp contrast.
The Hanji is applied in multiple translucent sheets, creating a dense, three-dimensional surface that both absorbs and filters the delicate watercolor. The blue and gray pigments, applied with the gentle flow characteristic of Asian watercolor, bleed through the paper's ripples, transforming the canvas into a visual analogue for the deep current of reflection.
This layered surface visually represents the accumulation of our experiences. Each overlapping sheet is a layer of time, where past memories—some clear, some obscured—mix together. The softness of the color and the intricate texture of the Hanji perfectly convey how our emotional history is never static, but an ephemeral and complex wash of moments constantly shifting beneath the surface of the present.
In Korean
작가 노트:
이 30 x 24인치 규격의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은 겹겹이 쌓인 한지(Korean rice paper) 위에 동양화 수채화를 사용하여 우리 개인적인 과거의 광대하고 희미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본질을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날카로운 대비보다는 미묘함과 분위기를 수용하여 깊은 심오함을 조성합니다.
한지는 여러 장의 반투명한 시트로 덧대어져 있으며, 섬세한 수채 물감을 흡수하면서 동시에 걸러내는 조밀하고 입체적인 표면을 만들어냅니다. 아시아 수채화의 특징인 부드러운 흐름으로 적용된 푸른색과 회색 안료는 종이의 잔물결을 통해 스며들며, 캔버스를 깊은 성찰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아날로그적 표현으로 변모시킵니다.
이러한 겹쳐진 표면은 우리의 경험이 축적된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겹치는 각 시트는 시간의 층이며, 일부는 선명하고 일부는 흐릿한 과거의 기억들이 서로 섞여 있습니다. 색상의 부드러움과 한지의 복잡한 질감은 우리의 감정적 역사가 결코 정적이지 않고, 현재의 표면 아래에서 끊임없이 변동하는 순간들의 덧없고 복합적인 얼룩(wash)임을 완벽하게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