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ography of the Self: Tracing the Journey in Geometry and Rice Paper Vol 1

Width × Height: 36 × 48 in (91.4 × 121.9 cm)
Year: 2025
Material: Acrylic and Rice paper on Canvas
Frame: No Frame Included
Description: Across a generous 36×48 inch canvas, acrylics meet the memory of a journey. My earliest devotion to fine art and the earthiness of ceramics has, over time, found its resonance in the meditative spaces of Asian art. This painting is the nexus of that path.
Here, a stark and unwavering geometry of lines and basic shapes anchors the composition—a visual thesis on empowerment. These clear, bold forms represent the essential, simplified truth that allows one to stand resolute in a complex world.
Yet, this clarity is intentionally unsettled. Into the surface, delicate rice paper is meticulously integrated, crinkling and shifting across the paint. This is more than texture; it is a second, organic geometry. The paper's surface forms a miniature landscape of its own: high peaks, low valleys, rippling waves, and torn edges. These tactile, imperfect contours stand in profound contrast to the painted lines, offering a visual metaphor for the varied landscape of human existence. They embody the happiness, sorrow, vulnerability, and resilience—the complete, imperfect spectrum of life encountered on our shared path.
This artwork, therefore, is a dialogue: a conversation between the strong, chosen lines of the self and the unpredictable, beautiful texture of a life lived. It is where the geometry of the mind meets the soul of the journey.
In Korean
작가 노트:
36×48 인치의 넉넉한 캔버스 위에서, 아크릴 물감은 지나온 여정의 기억과 만납니다. 초기에 순수 미술과 흙의 질감을 담은 도예에 바쳤던 저의 열정은 시간이 흐르며 아시아 미술의 명상적인 공간과 조우했습니다. 이 그림은 그 모든 경로가 교차하는 중심점입니다.
여기에는 흔들림 없는 선과 기본 도형의 기하학이 구도를 단단히 붙잡고 있습니다—이는 자율성에 대한 시각적 논문입니다. 이 명료하고 대담한 형태들은 복잡한 세상 속에서 확고하게 설 수 있게 해주는 본질적이고 단순화된 진실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이 명료함은 의도적으로 흔들립니다. 표면 위로 섬세한 한지(라이스 페이퍼)가 세심하게 통합되어, 물감을 가로지르며 구겨지고 일렁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질감을 넘어, 또 다른 유기적인 기하학을 창조합니다. 한지의 표면은 그 자체로 미니어처 풍경을 이룹니다. 높은 봉우리, 낮은 골짜기, 일렁이는 물결, 그리고 찢어진 모서리들. 이러한 촉각적이고 불완전한 윤곽들은 물감으로 그려진 직선들과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인간 존재의 다양한 풍경에 대한 시각적 은유를 제공합니다. 이들은 우리가 삶에서 마주하는 행복, 슬픔, 취약함, 그리고 회복력—완벽하지 않지만 온전한 삶의 스펙트럼 전체를 구현합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일종의 대화입니다. 스스로 선택한 강인한 자아의 선들과 살아온 삶의 예측 불가능하지만 아름다운 질감 사이의 대화 말입니다. 이것은 마음의 기하학이 여정의 영혼과 만나는 지점입니다.